안녕하세요 :)
오늘은 도쿄의 마지막 날 일기입니다.
여름의 도쿄는 정말 아름답지만,
덥습니다
토리츠네 시젠도우
오야코동 맛집이라고 하여 아침부터
발길을 옮긴 식당입니다.


팬더 숙소에서 나와서
딱 거리도 알맞고, 영업시간도
딱 알맞아
너무 기분 좋게 방문했습니다.


바로 만석이 되는 맛집의 위엄...
현지인 어르신분들과 주방장님이십니다.
완전 일본 느낌!
여행은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달걀 간장밥에 닭고기 내장을 넣은 맛입니다.
친구들은 내장 냄새를 못 느꼈다고 했는데요
저는 조금 닭내가 느껴졌습니다.
뭔가 한국으로 비교하면
정말 맛있는 국밥집을 간 것 같은 느낌은 아닌?
그냥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점원분들이 상당히 친절하셨던 식당이었습니다.
도쿄도청 전망대
발길을 부지런히 옮겨서
숙소에 후딱 들려 짐을 맡기고
도쿄도청으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마지막에 올리겠습니다)
무료로 볼 수 있는 도쿄도청의 전망대입니다.
도쿄 스카이타워도 가봤지만, 전망대까지 요금을
지불하여야 하기 때문에
올라가 보진 않았지만
도쿄 도청 정도면 괜찮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정말 서울 같은 느낌...
하지만 신기한 점은 도심 중앙에
엄청 큰 숲!?
이런 것들이 많아서
잠깐 휴식 취하는데 좋았어요.
메이지 신궁


입구입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많이 찾아오는 곳 같아요.


큰 나무와 가로등(?)


화장실, 금연 표지판
뭔가 자연 같은
이 곳


이 사진은 이번 여행 최애 사진으로
바로 프사로 올려버렸습니다.
수학여행 나온 학생들과 관광객들
우측통행을 잘 지키는 모습까지


땀 좀 식히며 가다 보면
또 입구가 나옵니다.
안쪽 또한 풍경이 정말 예뻤습니다.




안쪽은 종교 같은 느낌이어서
후딱 인증샷 찍고 나왔습니다.
(일본 여행 두 번째 단체샷)


그리고 걷다 보면
사케를 만들었던 통을 이렇게
나열해놨습니다.
오와 열이 아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Oreryu Gyoza Meshi Harajuku
메이지 신궁을 따라서
쇼핑의 메카 도쿄를 한번 체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폴로도 가보고 포터도 가보고 했지만
먹는 게 남는 것이다...






너무 배고파서 친구들에게 졸라
찾은 '맛집'입니다.
구글 리뷰에 어쩌다가 가게 되었지만
맛집이었다는
평가가 많은 식당이에요.
정말 더운 여름 땀을 엄청 흘리고 돌아다녔는데요.
큰 물통에 얼음 가득 넣어서 주십니다.


라멘에 야끼만두까지 시켜서 먹었는데요
진짜 완멘해버린 집이었습니다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너어무 짜지도 않은
한국인이 좋아할 맛!
신주쿠 골든가이
라멘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체크인을 하고 씻고 다시 나왔습니다.
일본에 왔으니
초밥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3만원 초밥, 4만원 초밥 하나씩 시켜서 먹어봤는데요.
역시 맛있습니다.
일본에 오면
초밥은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인 것 같아요.
그리고
골든가이로 향했습니다.


뭔가 느낌 있는 거리와 실외기(?)
골든가이는 바가 즐비해 있는 곳인데요
사장님과 대화하면서 맥주 한 잔 먹는
그런 곳 같습니다.

정말 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요금은 가게마다 다르기 때문에
얼마라고는 말씀 못 드리지만
싼 곳 기준 맥주 한 잔에 8000원
거의 모든 음료가 비슷한 가격이었습니다.
그래도 왔으니 경험만 해보고
나왔습니다.
(거리가 너무 이쁜 곳)
약간의 약속 같은 것이 있으니
검색 후 찾아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어를 잘하시면
너무 재밌어하실 그런 공간입니다.
오모이데요코초


정말 노포 감성의 술집들이 있는 거리입니다.
거리도 이쁘고 감성도 좋았습니다.(감성고트)
하지만
세금이 붙어서 결제를 하기 때문에
현금이 부족하시면
중간중간 영수증을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중간에 현금을 인출하러 갔다온 곳...)
끝
65000보가 40km 정도 되는데요...
야무지게 걸었던 세 남자의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더워서 서로 짜증도 나고
의견 대립도 많았지만 더욱 단단해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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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봐요 :)